동티 뜻 (영화 파묘 속 동티)

동티 뜻

동티는 땅, 돌, 나무 따위를 잘못 건드리는등 금기된 행위를 하였을 때 귀신 또는 지신(地神)을 노하게 하여 재앙을 받는 일을 가리키는 토속 용어입니다. 다른 말로는 동토(動土), 지벌(地罰)이라고도 하고 금기를 범했을 때 치르게 되는 쟁앙을 말 합니다.

 

이해하기 힘든 자연현상이나 사건이 발생했을 때 '신의 노여움을 샀다'라는게 '동티 맞았다.' 가 되겠네요.

동티가 나는 이유

• 신체(神體)를 상징하는 물체나 귀신이 거주하는 것, 신이 관장하는 자연물과 인공물을 함부로 훼손 또는 침범하거나 적절한 절차에 따라서 다루지 않았을 때
• 무덤을 파거나, 땅을 파헤치는 행위를 했을 때
• 성스러운 장소를 더럽히는 행위를 했을 때
• 신에게 빌었던 것을 지키지 않았을 때

영화 파묘에서 동티나는 이유가 다 나온거 같네요 ㅎㅎ

출처 영화 파묘

 

동티를 피하기 위해서는 동티가 나는 이유를 안해야 겠죠.

• 금기된 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.
• 신에게 빌었던 것은 반드시 지킨다.
• 성스러운 장소를 존중한다.
• 중요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제사를 지낸다.

 

영화 파묘에서 동티를 볼 수 있고, 또 최근작으로는 넷플릭스 영화 모세에도 동티라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동티에 해당하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. 

출처 영화 파묘

 

파묘 동티

영화 파묘에서는 위에 작성한 동티가 나는 이유를 행하는 부분들은 이런 행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(스포가 두렵지않다면)

• 무덤을 파는 행위: 파묘라는 제목 자체가 무덤을 파는 동티를 부르는 행위에 가깝습니다. 풍수사 김상덕과 장의사 영근은 박지용의 부탁으로 그의 조상 묘를 파헤치게 됩니다. 이는 금기된 행위로 간주되어 동티를 낼 수 있습니다.
• 신성한 장소를 침범하는 행위: 무당 화림과 봉길은 박지용의 집에서 굿을 하게 됩니다. 하지만 박지용의 집은 저택이 아니라 사당으로, 무당이 굿을 하는 것은 신성한 장소를 침범하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.
• 신에게 빌었던 것을 지키지 않는 행위: 화림은 봉길을 위해 굿을 하면서 봉길의 목숨을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. 하지만 화림은 굿을 마친 후 봉길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아 약속을 어기게 됩니다.

출처 영화 파묘